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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이 만들어낸 가정 파탄
운영자 2018-08-13 추천 1 댓글 0 조회 910

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2)

일 중독이 만들어낸 가정 파탄

 

<사례>

일 중독증이란 어떤 이유 때문이건 일 외에는 자신을 지탱할 정신적인 힘이 없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간략하게 그 특징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독특한 시간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일에 대한 집착으로 매사 자유롭지 못하다. 일 중독의 영역은 교회 봉사의 영역에까지 미치고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임을 정해 놓고 과도하게 책임을 지려고 하거나, 스스로 높은 기대치를 세워놓고 지나치게 열심을 다해 봉사하기도 한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경제적 여유를 누리고 있는 아내 H. 그러나 연년생으로 네 명의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너무 벅차다. 몸이 약한 아내는 남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으나 남편은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항상 바쁘게 사는 남편에게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일이었다. 그런 남편을 아내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장시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주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싶은 바람과, 매일 아빠를 기다리다 잠든 아이들의 모습이라도 사랑을 가지고 봐주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나날이 더해가는 외로움과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H씨는 몇 번이나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럴 때마다 남편은 더욱 일에 몰두했다. 아예 회사에서 의식주 모두를 해결하며 집에 오지도 않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자 영, , 육 모두가 지칠 대로 지친 아내는 급기야 이혼을 결심하고, 아이 넷을 시댁에 맡기고 가출해 버렸다.

 

<심리 치유 처방>

일에 중독된 사람은 일을 미루거나 느긋이 하려고 할 때 금단증상을 느낀다. 집으로 일거리를 가져오든지, 주말 스케쥴을 일로 채워 그 증상을 해결하려고 한다. 휴가나 가족과의 여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다. 일 중독은 영적으로 보면 이미 우상을 만들고 잘못된 헌신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 가정생활과 인간관계의 파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에 태만해지며, 일에 대한 수익 체감 현성이 일어난다. 육체적 긴장이 심해지고, 삶을 바라보는 균형이 깨져 자신이 받는 고통 때문에 남을 비난하게 된다.

회복의 길은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 서두르는 것을 멈추고 일에 쫓기고 있는 자신의 내면을 인정한다. 둘째, 여가를 즐기며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배우며, 정력을 여러 곳으로 분신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일과 노는 것, 활동과 쉼의 밸런스를 유지한다. 넷째, 내면을 복음으로 채우라(11:28~29)는 성경말씀처럼, 모든 짐을 그 분께 맡기고 인생의 가치관을 예수님이 주시는 참 평안과 소망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일 중독으로부터의 변화의 시작은, 자신과 주위 사람들 특히 가족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고치겠다는 결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옛말에 젊어서는 건강을 희생해서 돈을 벌고, 늙어서는 돈으로 건강을 산다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척도에 따라 행복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보다, 부와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족과의 관계이며, 아내와의 관계, 자녀들과의 관계, 주변인들과의 관계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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