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원준이와의 관계를 가장 회복하고 싶었는데...
겸 손
2014-02-13
추천 2
댓글 0
조회 1728
큰 아이 원준이와의 관계를 가장 회복하고 싶었는데....
마음에 상처는 치료되지 않은면 냄새가 나서 결국 드러나게 된다고 하셨는데
마음의 상처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 자리에 다시 되돌아 가서 어린시절 억울하게 당했던
상처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상처를 들으면서도 내 문제와 겹쳐져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늘 내 감정만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서로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큰 아이 원준이와의 관계를 가장 회복하고 싶고 그 관계에서 평안을 느끼고 싶은데 그것이
큰 오빠가 준 상처와 연결되어 있다는것
아직도 아직도 그것이 내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린시절에는 내가 힘이 없고 어렸고 때리면 맞고 무서워 떨기만 했지만 이제는 내면에
두려워하고 억울해 하는 아이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그럴수도 있다" 라고 용납하는
넉넉한 마음과 내 계획 고집으로 상대를 움직이려는 것이 상대방을 너무도 힘겹게 한다는
것을 알고 더 많이 내려놓고 예수님 사랑만 남기며 살고 싶습니다
내가 하려는 마음이 교만이요 오직 예수님만이 내 자녀를 키우시고 사랑도 나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매순간 잊지않고 지혜를 구하며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