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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서로가 채워주는 것입니다
관리자 2010-02-20 추천 0 댓글 0 조회 393

아름다운 동행    가족이야기    2007년 7월호



행복은 서로가 채워주는 것입니다.



초여름의 따스함이 내리비추던 날, 부부는 손 꼭 맞잡고 공원을 걷는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아내는 남편을 위해 행복한 미소를 보내준다. 참 좋은 부부의 모습이란 서로가 가지고 있는 행복을 나누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부부는 깨닫고 있다.

2007년 5월 부부의 날을 맞아 최귀석(54), 임성옥(52)씨 부부는 '부부의날위원회'가 주는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했다. 16년 동안 1만 쌍에 달하는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이 컸다는 데 모두가 인정한 것이다. 부부는 과거 잦은 부부싸움에서 벗어나 현재 가정문제상담사로 활약 중이다.
"아팠던 부분보다는 지금 살고 있는, 현재를 이야기 하는 게 중요합니다."
부부의 아픈 과거사를 들추려하자 부인 임씨가 정중히 답한다. 잘 살고 잘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는 세상이 아픔을 잊고, 행복해지는 세상이란 것이다.
"남들이 아프고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만 사람들은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사람들은 저만큼 아프지만, 우린 저정도까진 아니니까 하면서 나름의 자기 위안을 삼는 방법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위안은 얼마가지 못합니다. 진짜 문제는 바로 지금, 내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정말 듣고 해결해야할 문제는 바로 현재의 이야기 입니다."
남편 최씨는 요즘 걸려오는 전화와 상담요청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것은 임씨도 마찬가지. 두 부부는 요새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부부의 얼굴에 늘 웃음이 담겨 있다.



 

터 놓고 얘기해요.

부부는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다. 두 아이는 부모 덕분에 매일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우는 아줌마, 화가 잔뜩 난 아저씨,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부부 등 가정내 어두운 면을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며 자라왔다.
"아이들에게 미안하죠. 부모가 상담사라고 아무 때나 사람들을 데려와 위로하는 걸 보면 부모를 잃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을 거예요. 새벽 3시에 집에 찾아와 대성통곡을 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지요. 하지만 고맙게도 두 아이는 너무 반듯하게 잘 자라주었어요. 그 점이 부모된 입장에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임씨는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일 당시, 아동심리상담소를 운영하려 했다. 하지만 초등 4학년이었던 아들의 한마디 때문에 관둘 수밖에 없었다.
"엄마, 상담소에 오는 애들은 전부 상담소를 올 만한 부자지만 진짜 와야할 가난한 얘들은 못오잖아. 돈 없어서 못 찾아오면 어떠할거야?"
임씨는 그때 아이덕분에 크게 깨달았다고 전한다. 한 사람의 인격체로 아이를 대하는 건 부모로서 대단히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아이를 인격체로 대할 때, 아이는 생각이 깊고, 언어를 폭을 넓게 사용하는 아이가 된다는 것이다.
"싸우더라도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 했습니다. 너희 때문이 아니다. 아빤 이런 생각을 하고, 엄만 저런 생각을 해. 그래서 서로 맞지 않아서 화가 난 거야 하고 말이예요. 이런 인격적인 대우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서도 서로를 솔직하게 보일 수 있게 만들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부부 상담사

남편 최씨는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런 남편을 부인 임씨는 진실한 설득을 통해 지금의 전문 상담사로 변모시켰다. "부부 문제에 있어서 어느 한쪽만 변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서로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지요. 그런데, 제가 여자된 입장에서 여자의 이야기는 잘 들어 줄 수 있겠지만, 남자들의 입장은 어려움이 많아요. 저도 같은 여자니까, 남자들을 이해할 수 없을거다란 인식이 박혀있거든요. 남자 상담사가 필요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남편을 설득하기에 이른거죠."
남편 최씨는 이런 임씨의 권유에 그간 자신의 모든 사업을 다 접고서 임씨를 돕겠다고 나섰다. 최씨의 노력은 아름다웠다. 최씨는 사람이 늘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보기만 해도 행복한 사람이 되어져야 , 내가 되어져야 행복이 된다고 말한다. 부부란 바라기보다는 돕는 배필이 될 때, 서로가 채워줄 수 있는 아름다운 부부가 된다고 주장한다.

부부를 위하여

"세상 모든 부부가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행복이란 것은 찾기 나름입니다. 방법을 몰라서 행복하지 못하다 여기는 것이지요.  저희 부부는 모든 부부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부부의 웃음이 환하다. 행복을 찾은 부부의 시선은 언제나 서로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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