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고... 내가 아프게 살았기에... 나같은 아픈 분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여태까지 전... 정말 말그대로 “자기 감기가 남의 암보다 아프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세상엔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아픔에 도취되어 남의 아픔을
무시하며 살았습니다. 내가 아픈 것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아프게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고... 나도 빨리 치유되어 남의 아픔을 가슴 깊숙이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어 만져주고 싶습니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내가 힘든건 단지 현실의 아픔이라고만 생각하고 치중해 버렸습니다. 과거에 아픈 상처가 이리도 클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이렇게 오랫동안 깊숙이 날 아프게 할 줄 몰랐습니다.
얼마나...어느정도 치유가 모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대로 내려놓으면 조금은 편해지겠지요.
기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노력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치유하면서 느낀건데 왠지 여기 계신 집사님들께서 안고 있는 고민...
저희 엄마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서 자꾸 기억을 까먹으시고... 여기저기 몸이 아픈걸 보니...
표현 못하는 딸이지만...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 그리고 저희 가족...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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