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족의 갈등.... (3) 분석치유
관리자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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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족의 갈등.... (3) 분석치유
오늘날 가족의 모습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듯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실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TV와 영화를 보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제 조부모와 부모, 그리고 자녀세대가 긴밀한 유대관계속에 정을 나누며 함께 사는 전통적 대가족의 유형은 찾아보기 힘들다. (전체가족의 27% 만이 부모와 함께 산다)
가족의 주된 테마는 이혼이나 재혼, 또는 연하남과 연상녀의 연애와 결혼을 문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주제로 다양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는 가족의 다양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바뀌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가족이란 남녀의 결합에 의해 성립되고 자녀의 출산에 의해 확대된다. 따라서 전형적인 가족은 부모와 그 자녀로 구성된다.
그러나 부 또는 모의 사망이나 실종, 이혼에 의한 한부모와 자녀가 살게 될 때 편부모 가족이 된다. 가족 해체로 발생하는 문제는 가족구성원들의 기능 장애를 발생시키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능상 장애와 무관한 사회의 변화로 말미암아 가족 구성원의 충격완화와 적응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만든다. 또한 가족해체의 위기는 갑작스런 변화로 가족체계가 무너지고 가족의 평형이 깨져 버린 상태에 이르면 얼마 동안은 순기능을 이루어 나갈 수 없다.
이러한 경우를 문제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부모가족의 체제속에서도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살아간다. 특징적 문제점으로는 1) 심리적혼돈과 경제적 어려움 2) 자녀양육과 정서적 역할에 대한 불안정으로 오는 갈등, 그리고 3) 사회적 편견을 들 수 있다. 가족들 중 특히 한부모 가족에게 시급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가?
첫째, 방과후 아동을 돌보며 도울 수 있는 지원 확대를 포함해 한부모 가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둘째, 사회 변화에 민감히 반응 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한다.
셋째, 한부모 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도록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넷째,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한부모 가족의 부모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와야 하겠다.
다섯째, 교회가 앞장서 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세상을 향하는 시선을 돌려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
가족은 가정의 절대적 구성원이다. 부모는 가정을 견고히 세우는 기둥이며, 가정의 소망을 싣고가는 수레바퀴요, 비상하는 날개이다. 부모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때 자녀 또한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다.
- 인천기독교 신문 - 2012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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