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했던 치유상담학 과정을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치유라는 것이 뭘 의미하는 건지 그냥 단순히 성경과 상담이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한 두시간 강의를 들으면서 이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많은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어려서 교회를 잠깐 다니기는 했지만 내가 몰랐던 부분이 많았고, 아직도 공부해야 할 것이 많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영적인 부분을 공부하면서 내 안의 것들을 돌아 볼 수 있었고, 어쩜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면서도 그것이 두려워 거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고민했던 것들이 나의 상처와 아픔으로 인하여 그 아이들한테 물려준것 같아 마음도 아팠고 치유라는 것이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구나 하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솔직히 한 학기가 끝나긴 했지만 제가 느낀 것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알아야 할 것도 많지만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이런 내 자신을 보면서 더 많이 기도하고 회개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것을 아이들에게 화풀이 하고 아이들 탓을 돌리던 그런 모습들이 나의 치유를 통해서 변화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처음 치유상담학과를 들으며 힘들어 할때 구역장님께서 하나님께서 다 이유가 있어서 이 자리로 오게 하셨다 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과 구역장님, 또 원장님 부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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