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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바라며..
치유..회복 2014-09-26 추천 4 댓글 0 조회 1298

안녕하세요

저의 딸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늘 기도하는 어미입니다

지금 부산에서 진행중인 심리치유과정 수강생인데 목사님께 자잘한 사정까지 말씀드릴수 없어 상담드립

니다  딸은 23인데 어릴때 친구 사귀는 것이 좀 느리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별 무리

없이 학교를 다녔고 성적도 중간 이상은 되었어요  수학을 많이 어려워 했지만  언어는 재미있어 하고 책

도 많이 읽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  다니던 교회 목사님 권유로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냈지요

여기 인문계학교에서 뒤쳐지느니 영어라고 해야 한다고 목사님이 설득했죠  남편의 동의로 보냈는데

 그곳에 간 아이들은 모두 적응도 잘하고 실력도 향상이 되어서 좋은 결과들이 나왔어요

저희딸은 학교생활은 대체로 재밌어 했는데 하숙집에서 늘 외톨이로 지냈다고 해요 그래도 나중에는 목

사님딸이 잘 돌봐줘서 2년간 생활하다 한국와서 검정고시로 전문대를 입학했어요

근데 이때 자신이 못났고 살쪘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하다가 실패를 해서 폭식으로 이어졌죠

그렇다고 많이 찐건 아닌데 자신이 날씬하고 예뻐져서 자기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나서고 싶

다했어요 그런데 욕구가 조절안되자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리고 학교친구들이 연락해도 자기가 다 끊

어버리더니 2학기는 거의 학교에 가질 않더군요  학교에 가면 하루종일 혼자 고개 숙이고 있어야 하는데

혼자 있는것이 너무 힘들다는 거였어요 어찌나 맘이 아픈지.. 휴학시켜주면 자격증준비 해서 2학년 마치

고 취업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휴학을 했는데 공부는 거의 안 하더군요

2학년 학기중에 그래도 친구 한명이 친절하게 해 줘서 학교생활은 그럭저럭했는데 자격증이 없으니 취업

을 할 곳이 없네요 너무 오래 혼자 지내다 보니 우울증에 빠지게 된거 같고 실력이 없으리 누가 나 같은

사람 써 주겠어요? 하며 자기 비하에 빠져 있네요

뭐든 열심히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시험도 한두번 쳐서 떨어지니 도전할 생각도 안 하고 쇼핑몰만 들여

다 보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너무 답답해요  내적치유를 받으면 좋아질거 같아 세미나 할때 같이 가자했

더니 거절했어요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고치고 어떤 환경에 가든 자신있게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저러다 취업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면 어쩌나  외톨이로 혼자.

.....

너무 걱정이 돼요

제가 힘들어 하는 모습 보면 남편은 더 가슴아파해서 겉으로는 웃고 교회에서도 당당한 엄마 쿨한 성도

로 살려고 발버둥 치는데 제 안에 해결되지 못한 딸의 우울함과 외로움만 생각하면 소화불량 두통에

시달립니다 걱정과 염려로 때론 피가 마르는것 같애요  이 모두가 다 제 잘못인거 같아 자책만 되고

후회만 되고 눈물만 나고 아무런 대책이 떠 오르질 않아요  그저  눈물로 기도만 하고 딸에겐 항상 웃으

며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 주는데 본인에겐 별 위로가 되지 않는듯 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상담드립니다  내적치유를 받으면 좋아질까요  본인이 안하려면 어쩌지요

꼭 회복되어서 딸이 행복해 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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