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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석 원장의 부부갈등 세라피 (1)]
관리자 2010-02-17 추천 1 댓글 0 조회 289
 

[최귀석 원장의 부부갈등 세라피 (1)]
마마보이 남편과 매일 보따리 싸는 아내

국민일보 | 2005-04-26


부부갈등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지만 쌓이면 상처가 깊어진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를 알면 생각보다 쉽게 해소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이혼전 위기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최귀석 원장의 부부갈등 데라피를 통해 부부갈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해본다.

▲ 사례:사람은 만 3세가 되면 부모와 떨어져 살 수 있는 면역력이 키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정서적 인지적으로 의존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6남매의 막내인 남편 J씨가 그러했다. 남편은 어머니의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했고 힘든 일이 생기면 아내보다 어머니를 먼저 찾았다. 아내 E씨는 남편 일에 일일이 간섭하는 시어머니와 아내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하는 남편으로 인해 가정에서의 설 자리를 점점 잃게 됐다. 시어머니의 태도는 자식에 대한 집착과 독선으로 보였고 남편에 대한 실망감은 점점 깊어갔다. 시어머니와 남편,아내 세 사람은 늘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아내 E씨는 이혼을 결심했을 뿐 아니라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안고 살게 됐다.

분석:이런 시어머니와 남편 사이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며느리는 별로 많지 않다. 학대하거나 때리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따돌림과 무시당하는 것이다. 아내 E씨를 심층상담한 결과 그녀의 내면에서 어린 시절의 상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는 태어난 지 15개월만에 어머니를 잃었다. 속으로 혼자 아파했지만 부족함 없이 성장한 것처럼 철저하게 위장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의 갈급함이 심해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었다. 또 엄마와 자식 관계의 끈끈한 사랑도 이해할 수 없었다. 모정에 대한 필요를 무시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같은 모자 사이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 처방:서로 다른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삶의 차이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갖게 한다. 특히 이들의 판단은 거의 어린 시절 기억의 지배를 받게 된다. 어린 시절의 사건과 환경은 어린 자아의 가슴과 두뇌를 세뇌시켜 고착화된 자아를 만들어 간다. 따라서 ‘내가 왜 이럴까?’라는 자기 분석을 하는 치유상담이 필요하다. 동일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보다 아픔을 더 많이 느낀다면 내적 치유를 통해 그 아픔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창세기 2장 24절에 나타난 ‘떠나보냄’의 원리가 부모와 자식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가족 모두 피해자가 된다. 자신과 배우자의 어린 시절 및 성장과정을 알기 위한 분석이 필요하며 역할 바꾸기,상대방의 감정 수용하기,의사소통으로 마음을 열고 교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가족 갈등의 회복은 수면 위의 문제보다 숨어있는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또 갈등 문제를 피하지 말고 직시해야 하며 말은 많이 들어주고 적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요구하는 가족보다 요구를 채워줄 수 있는 가족이 아름다운 가족,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보자.
<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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