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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크리스천의 위기와 회복 - 3
관리자 2010-02-22 추천 2 댓글 0 조회 427
 중년의 위기를 맞이하는 과정을 보면 첫째,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둘째, 잦은 짜증과 불안속에 살며 이대로는 늙을 수 없어, 더 늦기 전에 젊음을 찾아보자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셋째, 이 위기와 곧 스스로 협상을 하게 되는데 이를 외도로 나타내는 사람이 많다. 넷째, 침울의 단계를 맞으며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싶은 생각이 쌓인다. 이때 비로소 수용의 단계를 맞는데, 건강한 수용은 노년을 보장한다는 것을 깨달아 다시 활기와 의욕을 찾아 발전적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비수용의 상처는 노년을 고통의 늪에 빠지게 한다. 그 상처는 모든 인간관계를 파괴시키며 가정을 일탈시키며 가족을 괴롭히는 서투른 가정시스템 속에서 갈등을 유도하여 요즘 급증하는 황혼이혼을 유발하게 하여 실패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20년 이상 같이 산 부부의 이혼 수가 10년 전에 비해 7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황혼이혼은 이처럼 가정과 인간의 행복을 위협하고 있다.

 인간의 행복은 상당 기간 지속되는 강하고, 빈번하고, 다양한 상호의존성과 애착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우울증, 질병, 삶의 고통을 치료하는 최고의 명약이기도 하다. 중년은 제 2의 도약기이며 새로운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이기도 하다.


중년을 건강하게 준비하기 위한 지침

1. 자기의 삶과 뜻과 방향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자신을 세상에 둘도 없는 유능하고,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존재로 느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재능, 장점을 알고 있어야 하고, 자신의 일을 좋아하며 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2. 자기가 살아온 삶에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 실패할 때도 끝장이라며 낙담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장 28절)는 말씀을 의지하여 실패를 새 창조와 도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가정 형편과 사회 환경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해도 그것을 일단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내 행복을 파괴하고 좀먹으면 그냥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능력의 주님과 함께 그 환경을 구조조정하고 개혁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3. 몇 가지의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기 향상과 폭넓은 시야로 하나님, 인간, 자연, 역사를 보고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기보다 큰 공동의 이익을 생각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까지 볼 수 있는 심안을 가지고 실제적이고 자신의 환경에 맞는 계획을 세워 나가야 하는 것이다.

4. 주위의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도 인간관계가 원만해야 한다. 건강한 유머, 해학, 위트를 구사하며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주장이나 견해가 틀렸다고 여겨지면 솔선하여 사과하는 폭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사랑을 구사해야 한다.

5. 상대방이 비평해도 이에 자신을 비하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자신감이 있고, 자발적이며 진취적이어야 한다. 부정적인 노래, 영화, 책을 멀리하고 진취적이고 밝은 노래, 영화, 책을 가까이 해야 한다. 지정의, 자기 정체성, 사회성, 공동체성, 초월성 등에 있어서 전인적으로 균형있게 살아가야 한다.

6.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모든 근심과 염려를 주께 맡기고, 한 번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밀고 나가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7. 신앙이 삶의 중심이어야 한다. 먹든지 마시든지 항상 사랑, 자유, 정의, 평화, 평등, 생명 등의 나라를 지향하고 실천하며 그 가운데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사회적으로 탄탄한 유대관계를 잘 맺고 있으면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면역기능이 강화되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성인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아지고 신체적 구조혁명에 의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찾아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중년에 고갈되는 에너지는 저항력을 떨어뜨리며 그것을 채움받지 못했을 때 최고의 고통, 또는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독재자와 악한 사람도 중년이 되면 순해진다고 한다. 이제는 재충전하여 전 세계 중년사망률 제 1위 국가의 수치를 벗어야 할 때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먼저 이루어야 할 것이 내면의 건강이다. 이는 곧 치유이며,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특정한 계기를 통하여 회복되어야 한다. 우리를 만드신 그분은 우리가 고질적 질병과 잘못된 사고력 때문에 당신의 자녀가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자! 이젠 지난날의 삶의 영역속에 자리 잡고 있는 나를 점검하고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서부터 주님을 향해, 건강한 자아를 만들기 위해 기도와 간구로 닦고 조여서 새로운 정체성을 주님께 맞추어 봄이 어떨까?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 최귀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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