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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은 가족관계 회복에서 시작됩니다(2)
관리자 2010-02-22 추천 1 댓글 0 조회 1396


가족사랑은 가족관계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가정이란? 원초적인 관계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특수한 성향의 소공동체이다. 온가족이 음식을
함께 나누고 사랑을 교제하며 모두가 함께 안식을
취하는곳이다. 다음 세대의 계승이라는 창조법칙의     
재생산의 비젼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며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한다. 인간행복의 출발점이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하여 삶의 의미를 확인하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여 이 세상의 유일한 같은 편(?)
이라고 안도해도 별거리낌이 생기지 않는 에너지
원이며 안식의 베이스캠프이다. 또한 사회의
질서가 시작되는 곳이고 경제원리를 가르치며
개인 성장의 발판이기도 하다.



가족관계의 도약, 중년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접어들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은 혼란스럽다. 현실에 맞추는 시대적 감각을 찾기엔 너무 벅차기 때문이다. 사회의 기둥이 되는 중년층은 여러가지 위기와 어려움에 직면하여 갈등하고 번민하며 살아간다. 우울증과 불만, 절망과 분노, 회의와 방황 속에서 정신적, 가정적, 사회적 고통을 겪는다. 우리는 현대 사회의 이곳저곳에서 무서운 광풍이 회오리치고 있음을 수시로 경험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서 시시 때때로 고난의 파도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아우성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  이들에게 누가 생명의 밧줄을 던져줄 수 있겠는가?
지금 우리는 누군가가 광풍을 만난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상처를 싸매주고 무거운 짐을 들어주며 생명의 밧줄을 던져주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어느 중년 부인이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남편은 도대체 나한테 관심이 없어요. 정말 속상해요. 아이들을 위해서 힘들고 어려워도 업고 안아주며 키우느라 나는 못 먹고 못자고 최선을 다해 키워왔는데, 이제는 저절로 큰것 같이 외면하며 이제는 엄마인 나를 무시하고 귀찮아해요. 도대체 내가  왜 사는지 나는 뭔가 하는 생각에 우울해질 때가 많아요.
가슴이 휑하니 뚫린 것 같고 공중에 붕 떠있는 듯한 허전한 이 마음을 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는 많은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행복해지기 위한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가장 가까운 사람과 친근한 관계를 맺고 싶은 소속감으로 연결된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사랑과 안정감을 누리며, 하고 있는 일과 인간관계 속에서 삶의 질과 행복의 요인을 찾게 된다.
이러한 관계성 속에 속해 있는 나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중년이기도 하다.
윌러엄 노이언(William Noien)박사는 중년의 시기를 30세에서 60세로 말하였고, 에릭 에릭슨(Erik Erikson)박사는 35세에서 55세로 보았다. 한국 정서나 상황을 상담 경험을 통해서 볼 때 우리는 3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의 중년으로 보며, 이 시기는 "인생의 중, 노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이 없다.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중년에 접어들면, 심리적 중압감을 비롯한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힘들어 한다. 인간이 40여년을 살다보면 신체구조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갱년기와 폐경기를 맞이하여 인생의 황혼을 느끼는 사람 또한 많다.
'죽음의 수용소'의 저자이자 의사인 빅터 프랭클에 의하면 "인간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때 건강해지고, 의미를 상실하며 곧 병들게 된다"고 했다.
모든 질병의 70~80%가 성인성질환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면 중년을 어떻게 보내야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가, 이 모든 것은 생각과 환경 여건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달라질 수 있다.
중년을 맞는 사람들 중에는 사춘기를 맞는 자녀와의 갈등과 맞물려 가족체계의 가족건강시스템에 재동이 걸려 고충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이해와 수용이 필요할 중요한 시기에 서로의 상처투사로 인하여 부모와 자녀관계가 악화되어 전혀 대화가 안되는 가족이 있을 수 있다. 또 하나의 가중되는 중년의 고통은 심리적 압박을 주는 우울증에 의한 고뇌이다. 이것을 인생를 살아가는 과정 중에 걸릴 수 있는  문화적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나 사실 이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와 폐경기의 증상들이 심란한 마음을 부추긴다.

인간관계와 사랑

이러한 중년의 위기를 잘 넘기 위해서는 절대적 인간관계의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의 의미는 인간과의 심도 있는 만남에서, 예술과의 만남에서, 그리고 자연과의 만남에서 가능하다. 특별히 중년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사랑의 의미 충족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서 사랑과 인정의 욕구가 충족된다. 여기서 이웃과의 만남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최우선적인 만남은 가족들과의 만남이다.
인간관계에서 얻는 상처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치유하는 길이 제일 건전한 방법일 것이다.
인간의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영양분이 있다면 사랑을 체험하는 데서 오는 신비의 영양소와 이웃 형제자매와의 만남에서 오는 영양소이다.
믿음, 사랑, 신뢰가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를 만나면 누구나 거기에서 사랑과 인정을 체험하게 되고, 나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중년의 위기는 치료될 수 있다. 또한 인간은 노동을 하면서 살아갈 때 참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노동을 해야 성숙해 질 수 있다.
정신적 노동이건, 육체적 노동인건, 노동을 할 수 없을 때 인간은 퇴화하는 것이다. 즐거운 노동은 우리에게 신비한 생명력을 가져다주며 중년기나 노년기에 있어서도 이 생명력은 건강의 기본이다.
중년기는 지나온 삶에 비교해서 훨씬 짧은 미래를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중년은 언제 자기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미래의 죽음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수용할 수 없을 때 비굴해 진다. 반대로 자신의 미래의 죽음을 수용할 수 있을 때, "나는 이제 죽어도 좋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계획하며 준비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회복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하다. 요즘 남편들은 아내의 위기 상황을 느끼지 못한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을 대상으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잠재의식 속에 감추어진 모성 본능으로 욕구와 필요를 바라거나 말하며 무언가를 언제든지 들어주는 엄마나 누나 정도로 생각한다.
화장하는 모습을 보고 "변장 하냐"라고 핀잔하며 자존심을 상하게 하며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처럼 아내가 자아 정체성을 찾지 못하며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며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울증상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주체성을 확립할 수 없거나 내면에 많은 아픔을 외부로 풀어내지 못할 때 생기는 증상이 "화"(anger)이다. UC 센프란시스코 의대의 발표에 의하면, 화를 많이 내면 경동맥이 굵어지고 심장질환이나 뇌출혈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또한 중년의 위기를 가증시켜 정신질환 유발과 행복한 삶을 파괴하며 때론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도 있다.
중년은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삶의 지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되며 지난날의 수고를 위로받고 싶고,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에 초조한 불안감이 생각을 덮어버리는 시기이다. 또한 타인에 의한 정서적 갈등을 나타내는 심인성질환이 도출되어 신체의 가장 약한 부분에 대한 육체적 질병이 시작되기도 하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중년의 위기를 조성하는 분노와 갈등이다.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속상함과, 최선을 다햇지만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자아비판 또는 시기, 절망, 미움, 두려움 등 우리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 중년을 노리고 있다.
실제적 증상으로는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절망감에 사로잡히며, 나를 둘러싸고 있는 적막함, 외로움, 공허감이 생각을 이끌어가며, 사회에서 소외되어 가는 느낌으로 나를 오라는 데가 없어진다는 슬픔 등이 있다.
'과여 나는 쓸모없는 존재인가?. '과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등의 생각들이 들기 시작한다. 날로 약해지는 건강과 피로, 권태, 삶에 대한 애착의 약화, 의욕상실, 성적인 능력의 약화와 생활 욕구 감퇴, 자신에 대한 불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염려와 걱정, 우울증에 의한 일탈 심리와 삶의 의지 저하, 새삼스러운 분노에 의한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잦은 짜증, 외도에 대한 동경(프란체스카 신드룸-영화<메디슨 카운터의 다리>와 <쉘 위 댄스>) 등이 행복해야 될 삶을 고통의 늪으로 몰아간다. 또한 삶의 현장에서 여러유형의 증상으로 도태되게 만들며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저항력이 감소된다. 특히 고통을 고통으로 느낄 겨를도 없이 남자의 역할, 가장의 역할에 얽매이며 강박관념으로 살아가는 이도 적지 않다. 남자다워야 한다는 압박감, 육체적, 정신적 위협과 가장의 의무(65.6%),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불안(40.2%), 일에 대한 만족, 성취감(39%)속에서 자부심에 대한 손상은 불만으로 비화되며 일탈 심리를 자극하여 어디론가 가고 싶은 도피적 마음의 시작과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 같은 설레임이 시작되며, 마음 한 구석에는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현실을 외면하는 심리적 공황 상태에까지 이르게 한다.
이렇듯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될 도약기에 삶을 황폐케 하는 위기를 많은 사람이 적절한 대처 없이 넘긴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른다. 인간의 행복은 상당 기간 지속되는 강하고, 빈번하고, 다양한 상호의존성과 애착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우울증, 질병, 삶의 고통을 치료하는최고의 명약이기도 하다. 중년은 제2의 도약기이며 새로운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이기도 하다.

상담문의 : 032) 441-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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