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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석 원장의 부부갈등 치유법] (7)
관리자 2010-02-17 추천 0 댓글 0 조회 327
[최귀석 원장의 부부갈등 치유법] (7)
부부간의 종교 갈등

국민일보 |  2005-06-17


사례:“내가 어떻게 살든 간섭하지 마.”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바로 너 때문이야.” 남편 L씨가 술주정을 할 때마다 내뱉는 말이다. 상사와의 갈등으로 직장을 여러 번 옮길 때마다 모든 책임을 아내 H씨에게 전가했다. 자신이 이렇게 사는 것은 아내가 교회를 다니면서 풀리는 일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L씨는 가정일에는 시간이 없지만 친구와 동창 모임 등엔 정성을 다한다. 그런 일을 빙자해 외도까지 한다. 아무런 연락없이 밖으로 나도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는 퇴근시간만 되면 두려운 상황이 펼쳐질까 늘 가슴을 졸인다. 고통에 시달리던 아내는 급기야 자살충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분석:종가의 2대 독자인 남편 L씨는 조모와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은 듯하나 할머니와 어머니의 잦은 갈등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며 성장했다. 부친은 늘 시끄럽게 싸우며 자신의 통제를 따라주지 않는 가족을 피해 외부로 나돌며 술과 노름을 일삼았다. L씨와 결혼한 H씨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그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분쟁의 대상을 며느리를 바꿔 공격하기 시작했다. L씨는 아내의 교회 출석으로 가정이 조용한 날이 없는데도 자신의 뜻을 따라주지 않는 아내가 괘씸했다. 집안이 조용하고 평안해지길 원했지만 가족간 갈등 때문에 화를 내거나 아버지처럼 술과 노름,여자 등에게 관심을 두는 생활패턴을 갖게 됐다.

처방:외관으로 보면 마치 가족간의 종교분쟁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남편이 아내를 싫어하고 밖으로 나도는 이유는 따로 있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할머니의 갈등으로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던 것을 싫어했던 남편은 또 하나의 갈등을 만든 아내가 미워질 수 있다. 타협 없는 아내의 모습이 남편을 더 화나게 할 수 있다. 남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뜻을 인정하고 따라주는 것이다. 신앙을 지키고 남편에게 신뢰를 심어줘 갈등을 피하는 지혜를 구해보자. 첫째,예배시간을 가족과 갈등을 일으키는 시간에서 피해보자. 둘째,시댁 가족과 친해질 수 있는 생각과 마음을 갖고 헌신과 사랑의 교제를 연구해보자. 셋째,신앙이 무시되지 않는 범위에서 남편의 뜻을 수용하며 따라주자. 넷째,성령 하나님께 남편과 시댁 가족의 마음을 바꾸어놓을 수 있도록 엎드려 기도하자. 신앙을 불의와 타협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혜롭지 못한 생각과 판단은 오히려 가족 전도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한국가정치유상담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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