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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석 원장의 부부갈등 치유법](10)
관리자 2010-02-17 추천 1 댓글 0 조회 279
[최귀석 원장의 부부갈등 치유법](10)
아내의 우울증과 시달리는 남편

국민일보 |  2005-07-08


사례:1남2녀를 둔 주부 K씨는 무기력하고 희망없는 30대 후반을 살고 있다. 온갖 망상에 사로잡혀 늘 불안하다. 이 강박관념은 상상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영화의 주인공을 만들어낸다. 폭발 직전의 분노가 발산되면 가족을 공포로 몰아가며 때론 자신을 학대하고 종종 환청에 시달리기도 한다. 가족의 식사준비와 청소,빨래는 물론 살림살이에 전혀 신경을 못 쓴다. 10여년 동안 아내의 우울증을 지켜본 남편 L씨는 수용의 한계를 넘어 이제는 도저히 함께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분석:주부 K씨는 어린 시절 거의 매일 부모의 싸움을 보며 성장했다. 그 불똥은 늘 행동이 느렸던 K씨에게 튀었다. 늘 비교 당하며 부모의 비하하는 말을 통해 날로 자존감이 낮아졌다. 늘 외로웠고 형제들로부터도 놀림과 괴롭힘을 당했지만 자신의 감정을 한번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했다. 청소년기 친구들 또한 자신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 같아 마음을 열 수 없었다. 지금 남편을 만날 때만 해도 대화를 통해 답답함을 풀고 달콤한 신혼을 꿈꾸었다. 그러나 사소한 의견 대립조차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여겼다.

처방:K씨의 자라온 환경은 심한 우울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 우울증은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 그 증상은 인간관계에서 미움이 앞서며 허무하고 외롭다. 심리적 압박이 시작되면 일하기 싫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지난날을 생각하면 약이 오르고 분노가 일어난다. 급기야 대인기피증이나 자살충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여성호르몬 부족과 잠재돼 있는 내면의 아픈 상처로 기인될 수 있으나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병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 질병은 약물치료와 치유상담을 꾸준히 받으면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 K씨는 성장과정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와 중년을 앞둔 신체의 이상이 가중돼 발생한 우울증으로 볼 수 있다.

치료하기 위해서는 첫째,여성호르몬 투입이 필요하며 둘째,심리치료를 위해 본인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가족의 위로와 깊은 관심이 절대적이며 특히 속마음을 열고 전할 수 있는 남편과의 깊은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문 치유기관의 정기적 치유상담을 통해 장시간 치유해야 한다. 치유를 통해 더 건강해질 수 있지만 방치하면 정신질환이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한국가정치유상담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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