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훈련을 마치며

처음 접해보는 프로그램이라 기대감과 걱정이 중첩된 마음으로 참여하였다.

어린시절 살던 집을 그려보는 것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 너무나 흥미롭고 부담이 없었다.

그림 한 장속에 자신의 내면세계와 가족 문제들이 드러나는 것이 놀라왔다.

원장님의 그림해석은 탁월한 것이었다.

그 다음 순서에서 어린시절의 슬픔을 회상하는 순서에서 나로 하여금 권위자를 싫어하며 평생 기죽어 살게 한 원흉이 이제까지 엄격한 아버지의 훈육인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어린시절의 교사의 폭력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되니 고인이 된 부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인간관계 세 번째 시간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에서 부담스런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에 대해서 “그냥 좋아해 줘라”는 대안을 옳다고 믿는다.

그동안 내가 너무 사랑이 부족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내면 치유의 열매 여부는 이제부터 내 하기에 달려있다고 본다.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삶을 살기위해 성령님과 동행하겠다.